UHD KOREA

길환영 회장 DTV KOREA 사무실 방문

길환영 회장 DTV KOREA 사무실 방문

지난 7일(월) DTV KOREA 회장인 길환영 KBS 사장이 방송회관 14층에 위치한 DTV KOREA 사무실에 들어섰다. 따뜻한 환영의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받은 길환영 회장은 이정옥 사무총장과 협회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지상파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길회장은 DTV KOREA와 지상파 방송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전환이후 케이블과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약진하는 현실에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유료매체를 통해 지상파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도달하는 현실은 마치 돈이 많으면서 남의 셋방살이 하는 느낌이라면서 강력한 플랫폼이 지상파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임을 언급했다. 아울러 DTV KOREA는 고품질 프로그램을 깨끗하고 선명하게 전달함으로써 지상파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전선의 선두에 있다며 지상파의 공적책무 수행이라는 중요한 역할에 더욱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길회장은 직원 미팅을 끝낸 후 KBS, MBC, SBS, EBS 등 각 사에서 파견된 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길회장은 지상파 방송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직접수신율의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DTV KOREA의 운영에 있어 예산을 비롯한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방송 4사와 협의하여 해결할 것이며 파견 직원들은 이정옥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지상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옥 사무총장은 협회의 예산 집행현황과 실내안테나 보급 확대를 위한 공익광고 제작, 가전사 협의 진행사항 및 민원 대처방안을 보고했다.

길환영 협회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실내안테나를 둘러보면서 디지털 전환이후 직접수신율이 낮아졌지만 디지털 전파의 높은 수신율과 실내안테나 성능의 개선으로 실내수신 환경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실내안테나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고 공급이 확대될 경우 지상파 직접수신율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내안테나 홍보 공익광고는 10월 14일부터 지상파 4사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