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내년 하반기엔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 추진
이달중 DTV 전환 시나리오 연구반 구성
여유대역 활용방안 확정…주파수 전쟁 예상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디지털전환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달 중 DTV 전환 시나리오 연구반 및 여유대역 활용방안 연구반을 구성하고, 연말까지 아날로그방송 종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008년말 기준 아날로그 방송국 대비 디지털 방송국 구축율이 18%에 불과, 방송국의 DTV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방송사별, 연차별로 DTV 방송국 구축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중에 학계와 연구기관 등 전문가와 방송협회 등이 참여하는 DTV 전환 시나리오 연구반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기존 DTV 채널 변경 및 손실보상,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기 및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또한 이 달 중 DTV 전환 후 여유 대역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연구반은 2분기에 여유주파수에 대해 각 분야별 수요조사를 실시, 활용방안(안)을 마련한 후 하반기에 의견수렴을 거쳐 여유대역 활용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DTV 전환 후 발생하는 108MHz 주파수 대역폭을 차지하기 위한 방송 진영과 통신 진영간 한치의 양보 없는 주파수 전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미국, 일본 등은 여유주파수 대역을 이동통신, 공공안전, 자가통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또한 방송사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융자지원, 관세감면, 수신료 및 방송광고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디지털전환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범국민적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지방전파관리소ㆍ지역방송사 등과 연계한 지역별 협의회 등도 구성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올해 저소득층의 TV 시청 행태를 조사해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방송사와 공동으로 전국 규모의 수신환경실태조사를 실시해 수신환경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디지털전환 실행 상황을 중간점검하고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아날로그방송종료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방통위는 주파수 환경, 시청자 규모, 방송사 준비 사항 등을 고려해 시범지역을 선정한 뒤 내년 하반기에 시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또한 올해 연말께 고화질(HD) 편성비율, 디지털튜너 내장 전자제품 고시도 제정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2009년 2월 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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