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디지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디지털화입니다. 구성원의 마인드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진정한 디지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곽덕훈 EBS사장은 `방송통신융합을 통한 차세대 교육허브 구현'이라는 목표로 EBS의 디지털화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공학도 출신인 곽 사장이 지난 2009년부터 EBS 사장을 역임하면서, EBS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EBS는 지난 5월 자사 동영상 클립 기반의 콘텐츠를 포함, 각종 자료 검색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를 오픈했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서비스센터 내 고객서비스부를 신설하는 등 콘텐츠 수요자 중심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경기도와 디지털통합사옥 부지계약을 체결,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시청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기치를 내놨다. 한마디로 EBS의 스마트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바람의 배경에는 곽 사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한 신념이 자리하고 있다. 곽 사장은 “스마트화는 수요자 중심의 사고에서부터 출발한다”며 “과거와 달리 수요자가 다양한 경로와 디바이스를 통해 정보를 얻는 만큼, 수요자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검색 기능을 개선하는 등 원하는 정보에 대한 수요자의 접근성 높여주는 식으로 공급자적 사고에서 수요자적 사고로 바꿨다”고 강조했다. 주요 수요자 층인 젊은 세대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EBS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마련됐다는 것.
최근 EBS는 조직개편을 통해, 핵심 부서를 스마트서비스센터 내 고객서비스부로 정했다. 이와 함께 과거의 편성센터를 콘텐츠 기획 센터로, 미술부ㆍ기획부ㆍ카메라부 등 장비 이름으로 됐던 조직을 제작기술부, 제작아트부 등 변경해 부서간 경계선을 넘나들 수 있는, 이른바 `디지털 마인드'로의 변화를 꾀했다는 것이다.
곽 사장은 “아날로그 장비를 디지털 장비로 바꾸는 것,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디지털 전환이라고 하는데,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인드의 디지털화, 사람의 디지털화다”라며 “현재 많은 변화가 필요한 지상파 방송사들에게 EBS가 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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