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디지털타임스] 디지털전환 지원기관 내달 설립

지상파방송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지원 기관이 7월중 설립될 예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방송협회는 오는 7월중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방송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휴맥스 등 가전사 등이 참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인 `DTV코리아를 설립할 예정이다.

DTV코리아는 최근 입법 예고된 지상파방송의 디지털전환 및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디지털전환특별법) 시행령(안)에서 규정한 `디지털전환 추진 지원 기관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DTV코리아가 설립되면 민ㆍ관 공동의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 지원 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전환특별법 시행령(안) 14조에 따르면 방통위는 디지털전환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홍보, 시청자지원 등 디지털전환 업무를 실행할 추진지원기관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방통위 공무원을 파견하거나 비용을 지원할 수도 있다.

방송협회 디지털전환 정책특별위원회 최선욱 팀장은 “디지털전환을 위해서는 가전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현재 DTV코리아 구성을 위해 가전업체들과 실무적인 부문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유통사, 스펙트럼안테나, 페타미디어, 동양정밀, 한애전자, 정보통신공사협회 등 설치업체, 소비자단체, 학계와도 DTV코리아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

특히, DTV코리아는 신축 및 노후 건물에 대한 공시청 설비 설치, 공동 주택의 실내 안테나 설치 등 지상파방송사의 디지털 수신 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영국, 일본, 미국 등 해외의 경우도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기관이 설립돼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지만 이미 70%이상 디지털전환율을 보이고 있는 영국은 비영리 기관인 디지털UK가 `디지털스위치오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까지 디지털전환특별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한 후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처 심사 후 법 시행일인 6월29일 이전에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2008년 06월 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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