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내년부터 의무화… 아날로그 TV 생산 종료
2010년 1월 1일부터 방송시청이 가능한 모든 TV수신기에 디지털방송 시청이 가능한 디지털튜너 내장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아날로그 TV 생산이 사실상 종료되고, 일선 매장에서는 아날로그TV가 자리를 내주면서 아날로그TV가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에서 `지상파 디지털튜너 내장 의무화 고시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디지털튜너 내장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모든 TV 수상기에 디지털TV 시청이 가능하도록 디지털튜너 내장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1월을 기해서는 ▲TV 수신기가 내장된 컴퓨터 ▲수신카드가 내장된 모니터 ▲컴퓨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TV수신카드 ▲TV신호를 수신하는 녹화기 ▲홈네트워크와 연동되는 주방, 욕실용 TV 등 모든 TV 수상기에 디지털 튜너가 장착된다. 기존 디지털전환 특별법에 따라 이미 지난 1월부터 63센티미터(25인치형) 이상인 경우에 디지털튜너 내장 의무화가 시행중이고, 2010년부터는 모든 TV 수상기에 의무 장착되게 된다.
방통위는 기존 아날로그 TV 수상기에 디지털튜너를 부착할 경우, 4만원(일반 수상기)∼6만원(녹화기)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고, 전체적으로는 총 280억원의 추가 부담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 2분기까지 디지털TV 판매 대수는 103만대, 아날로그TV는 15만대로 아날로그 TV 판매비율이 12%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병기 상임위원은 “디지털튜너도 좋지만, 국민들이 고품질의 디지털TV를 시청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22인치형 보급형 디지털TV를 15만원선에 공급하는데 삼성, LG 등도 긍정적이라고 들었다”고 보급형 디지털TV 보급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2009년 10월 14일 (수)
최경섭 기자 kscho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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