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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방통위-지경부 디지털전환 공조

디지털 컨버터 보급 등 전국 우체국 활용 지원체계 구축

전국 우체부가 지상파방송의 디지털전환 `도우미`로 나선다. 2012년까지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가 송신 및 제작ㆍ송출 시설의 디지털전환에 668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10년 디지털전환 시범 사업 발대식 및 제 4차 디지털방송 활성화 추진위원회 행사에서 `디지털전환에 관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선 올해 디지털전환 시범 지역 주민들이 우체국을 통해 디지털 컨버터 등을 신청하고 전달받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TV 보급 확대, 디지털전환 홍보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올해 울진(9월1일), 강진(10월6일), 단양(11월3일) 3개 지역에서 아날로그TV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방송만 송출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 주민들은 예치금 1만원을 내면 디지털컨버터 1대를 무료로 임대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은 디지털컨버터 1대를 무료로 제공받거나 디지털TV 구매시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디지털컨버터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방통위와 지경부는 2012년 본 사업에도 이같은 디지털전환에 따른 대국민 지원 체계를 전국 우체국과 우체부를 활용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날 울진, 강진, 단양 등 3개 시범지역의 마을이장협의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우체국장 등 15명을 디지털전환 봉사단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봉사단원들은 노인, 장애인 등 지역주민들에게 디지털 전환에 대한 홍보, 정부지원 신청서 작성방법 안내 등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 KBS, MBC, SBS, EBS,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스카이라이프는 `방송설비의 디지털화 등 디지털방송 활성화 계획을 각각 보고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차세대 방송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KBS 임창건 정책기획센터장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제작 송출 시설 2629억원, 송신시설 1372억원 등 총 400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장환 MBC디지털본부장은 “2012년까지 제작 송출 시설에 1706억원, 송신시설에 22억원을 더 투자해 100%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BS 원종화 기술담당 부본부장은 “2009년까지 송신 및 제작송출시설에 1870억원을 투자했으며 2012년까지 749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BS 이명구 부사장은 현재 10% 수준인 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HD 비율을 올해안에 75%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성기현 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100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중 95개가 디지털전환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100%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김영국 정책협력실장은 “2012년까지 가입자의 95% 이상을 HD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1월 21일 (목)
강희종기자 mindl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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