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아는 시청자가 31%에 불과해 대국민 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케이블 가입 의사를 밝힌 시청자는 7%에 불과해 케이블TV사업자들의 기대와 괴리를 보였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옛 방송위원회)가 펴낸 `2007년 TV시청 행태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3000명중 31.3%만이 2012년 아날로그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이 중단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는 전년도 조사에 비해 불과 5.3%포인트 밖에 증가하지 않은 수치다.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텔레비전 수상기를 보유한 시청자도 전체 응답자의 23.5%로 전년도 20.4%에 비해 3.1%P 증가하는 데 그쳤다.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TV의 유형은 83.4%가 내장형ㆍ일체형이었으며 외장형ㆍ분리형은 16.3%였다.
케이블 방송 가입자의 69.9%가 월 이용요금 8000원 이하의 유형에 가입했으며 케이블과 인터넷을 통합한 형태에도 13.5%가 가입했다. 케이블 방송 수신료에 대해서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4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약간 비싼 편이다(33.8%), 매우 비싼 편이다(10.7%), 약간 싼편이다(8.6%), 아주 싼편이다(2.2%)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디지털케이블 방송 가입 희망 여부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4%가 `거의 없다고 응답했으며 35.7%가 `별로 없다고 답해 과반수 이상이 아직은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이용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5%는 `반반이라고 답했으며 6.3%가 `다소있다, `0.7%가 `매우 있다고 답했다.
지상파DMB 및 위성DMB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상파DMB가 5점 만점에 2.94로 위성DMB 2.64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DMB를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DMB의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지상파DMB의 경우가 13.4%로 위성DMB의 10.4%보다 높았다.
한편, 지상파TV의 하루평균 시청량은 2005년 135분에서 2006년 131분, 2007년 121분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케이블방송의 경우도 전년도 105분에 비해 크게 감소한 70.9분으로 나타났다. 위성방송의 평균 시청시간도 90.7분으로 전년도 130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연구보고서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시청시간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07년에 크게 감소한 것은 특이한 현상”이라며 “이는 DMB나 하나ㆍ메가TV와 같은 신규 방송 매체의 등장과 더불어 지상파 방송 인터넷사이트의 다시보기(VOD)나 인터넷TV사이트(곰TV 등), TV포털 등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희종기자 mindle@dt.co.kr
2008년 03월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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