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조사, 전년보다 각각 72%ㆍ45% 늘어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과 최근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전화 이용자들의 민원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09년 한해동안의 소비자 민원건수를 조사한 결과, 방송분야에서는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등의 민원이, 통신분야에서는 인터넷전화 처리 민원이 지난 2008년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총 3만3009건의 방송통신 관련 민원이 발생, 지난 2008년 3만3206건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이지만, 인터넷전화, 유료방송 등의 민원건수는 큰폭으로 확대됐다.
방송관련 민원의 경우 지난 2008년과 비교해서는 71.8%나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위성방송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28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티브로드, CJ헬로비전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부 케이블TV의 경우 지상파 디지털방송 전환정책을 소개하면서 디지털케이블TV로 전환해야 한다고 과장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아파트 등의 단체계약 해지시 디지털전환을 종용하는 등의 편법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부문은 2008년 대비해 11% 감소한 2만5670건에 그쳐 시간이 갈수록 소비자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신규 서비스인 인터넷전화 등에서의 불만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전화 부문은 최근 가입자 증가율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소비자 민원도 지난 2008년 1126건에서 2009년에는 45% 늘어난 1638건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LG파워콤, LG데이콤 포함 통합LG텔레콤이 936건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특히 민원유형도 인터넷전화 신청 및 가입에 따른 절차상의 애로, 서비스 가격과 함께 통화품질 불만에 대한 지적도 200여건 이상 나타났다.
방통위측은 “사전 고지없이 청구된 이용요금, 약정할인 반환금 처리 과정에서 민원이 꾸준이 제기돼 왔다”면서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와이파이 서비스와 3G 망 연결시 유료로 요금이 전환되는 만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통신민원협의회를 유료방송 부문까지 확대해 민원 재발방지 등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2010년 1월 29일 (금)
최경섭기자 kscho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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