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기자 clickyj@dt.co.kr | 입력: 2013-06-02 19:40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또 한번 지상파 MMS(다채널서비스) 허용 의지를 밝혔다. MMS가 허용될 경우, 현재 지상파 중심의 방송콘텐츠 독과점 구조가 더욱 고착화될 것이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상파MMS가 국민 편익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보고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장영보 씨앤앰 대표, 강대관 현대HCN 대표, 김동수 CMB 대표, 이영팔 호남방송 대표, 공성용 한국케이블TV제주방송 대표 등 7명의 SO 대표가 참여했다.
SO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이 위원장이 지상파 MMS와 관련 긍정적 의견을 개진해 왔던 것을 지적, MMS가 허용될 경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중심으로 유료방송업계가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신규 서비스에 대한 정책은 매체간의 이해관계보다는 국민 편익이 우선적인 판단 기준”이라며 “예를 들어 EBS의 MMS를 통해 각 수준별 교육을 위한 다채널 방송으로 이용된다면 국민 편익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O업계는 케이블 디지털전환과 관련 8VSB를 통해 케이블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이 가능토록 기술 표준을 유연하게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전환 속도를 높여 향후 초고선명(UHD) TV 도입에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미래부와 잘 협조해서 진행해 올 것이라 믿지만 방통위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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