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디지털타임스] 지상파 디지털TV 분산중계기 개발

ETRI, 세계 최초로…주파수 재사용률 높이고 난시청도 해결

오는 2012년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지상파 디지털TV의 주파수 재사용률을 높이면서 난시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산중계기가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상파 DTV 분산중계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분산중계기는 인접한 중계기들간 혼신을 방지하기 위해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동일한 주송신기 신호를 중계하는 모든 중계기들이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더라도 중계기간 혼신이 없어 한정된 주파수 자원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국내 디지털TV 방송표준인 ATSC 방식에서 적용이 어려웠던 단일 주파수망으로 하나의 주파수를 구성할 수 있는 SFN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ETRI는 분산중계기를 전남 여수, 순천 등 서로 인접한 위치에 있는 5개 디지털TV 중계소에서 한 개의 채널만을 이용해 동시에 송신할 수 있도록 테스트한 결과, 97%의 수신 성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흥묵 지상파방송기술연구팀장은 “디지털TV로 전환되기 전까지 디지털TV 중계소에 지정할 주파수가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분산중계기는 주파수 재사용률을 높이고 난시청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분산중계 기술은 북미 디지털TV 표준화 단체인 ATSC에서 기술권고로 채택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술은 휴텍21, 답스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휴텍21에 기술이전 돼 올 상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2009년 01월 15일 (목)

YOUTUBE 새창열기
지상파
UHD 방송 시청
자가진단

지상파 UHD 방송 시청 자가진단

어느 지역에 거주 하시나요?



다음단계

보유하고 계신 TV의 종류를 선택하세요.



초기화 다음단계

UHD TV의 종류를 선택하세요.


초기화 다음단계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