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5월 디지털전환 비전 2012를 선포하며 아날로그방송 중단과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를 본격 시작한다.
방통위는 디지털방송 전환에 대한 국민적 붐 조성을 위해 5월 중 방송사, 가전사 등 디지털전환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전환 비전 2012 선포식을 실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TV와 인터넷 등 대중매체, 주민접점 채널 등을 통한 홍보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라고 30일 밝혔다.
방통위는 선포식에 맞춰 △디지털전환 사업 협력 선언 △디지털전환 홍보대사 위촉 △캐릭터 및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시상식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TV공익광고, 일간신문 및 무가지, 주요 포털의 배너광고 등 대중매체는 물론 포스터, 홍보리플릿 등의 인쇄물 광고와 함께 정기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반상회보, 전기·통신 요금 등 각종 고지서 등에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디지털전환 안내 문구 삽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특히 지역별, 계층별 특성을 살린 홍보활동도 계획 중이다.
부산과 광주지역의 시청자미디어센터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자체 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DTV코리아를 중심으로 지방전파관리소 및 지역방송사, 시민단체와 함께 디지털 전환 지원단을 구성하며, 추후 디지털전환 추이에 따라 저소득층,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방문홍보 및 시청자 지원을 담당하는 지원단(도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별 협의회도 구성하고, 국민들과 접점에 있는 가전, 유통매장 판매인,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주택관리사,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중 홍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혜선 기자
2009년 3월 3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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