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울진 등 시범방송…정부, 저소득층에 컨버터 지원
올해부터 디지털방송 전환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2013년 디지털방송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올해 일부지역에서 아날로그방송을 중단하고 디지털방송을 송출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9월1일 경북 울진군을 시작으로 10월6일 전남 강진군, 11월3일 충북 단양군에서 실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전환 시범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범사업지역의 저소득층에 아날로그TV 수상기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하도록 디지털컨버터 1대를 무상으로 지급하거나 디지털TV를 구매하도록 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컨버터는 디지털방송신호를 아날로그로 전환, 아날로그TV 수상기에서도 디지털방송을 시청하도록 하는 기기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민간업계의 활동도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지상파방송사가 주축이 돼 디지털방송 전환사업을 지원하는 DTV코리아는 올해 디지털 전환 홍보업무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시범사업을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DTV코리아는 현재 48% 수준에 그친 디지털 전환 인지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케이블방송(SO)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디지털케이블추진단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디지털케이블추진단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각 SO사와 소비자단체, TV제조업체, 연구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구다. 콘텐츠, 홍보교육, 서비스, 기술, 정책제도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추진단은 2012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87% 수준인 고화질(HD)급 디지털네트워크를 100% 완비하고 HD급 콘텐츠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디지털홍보 예산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이 같은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당초 140억원으로 책정한 디지털 전환 홍보예산은 국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를 거치면서 25억원 수준으로 삭감됐다.
DTV코리아 관계자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충분한 홍보와 적절한 지원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삭감으로 여의치 않게 됐다”면서 “이로 인해 올해 홍보, 교육계획 등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0년 1월 4월 (월)
김은령기자 taurus@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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