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카이라이프-KBS, 디지털전환 공동사업 협약
디지털방송 시청 위한 공시청 설비 재구축
디지털 위성방송 KT
스카이라이프는 KBS 디지털시청100%재단과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따른 디지털 격차 해소와 방송수신환경 개선을 통해 지상파방송의 보편적 시청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시청자들에게 디지털방송의 혜택을 차별 없이 제공하는 등 디지털 복지사회 실현 및 디지털 컨버전스의 사회적 확산을 주도하기로 했다.
스카이라이프와 KBS는 올해 12월31일 새벽 4시로 예정된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대비해서 전국 7050여개 단지 공동주택 370만 세대에 디지털방송 시청이 가능하도록 공시청 설비를 재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총예산 4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의 디지털방송수신 환경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의 공동사업 대상은 공동주택 가운데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직접 수신할 수 없는 단지가 우선 사업 대상이며, 공동주택의 시청자들이 디지털방송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방송 수신장비 설치 및 유지보수를 책임지게 된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스카이라이프는 우리나라 주거형태의 약50%(약 820만가구)를 차지하는 공동주택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