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머니투데이] 이경재 "EBS에 다채널 허가해야"

이경재 “EBS에 다채널 허가해야”


EBS 현장 방문…”초중등 맞춤형 교육 콘텐츠 확대해야”


EBS 현장방문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EBS가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MMS(지상파 다채널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채널을 늘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도곡동 EBS 본사와 우면동 방송센터 제작현장을 방문해 “EBS가 초중등학생을 위한 수준별·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야 한다”며 EBS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MMS란 현재 할당된 한 개 방송 주파수 대역(6MHz)에서 HD 및 SD(표준영상), 오디오, 데이터 채널 등 다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위원장은 지난 19일 방영된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서도 “기술 발전에 따라 국민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건 막을 이유가 없다”며 지상파 MMS 허용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신용섭 사장과 이춘호 이사장 등 EBS 관계자들도 적극 공감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 수준별·맞춤형 교육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저소득층 교재 무상지원,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등 배움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하는 데에도 EBS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대한 지나친 예산투입을 지양하고, 사교육비 절감과 같이 국민들이 EBS에 직접적으로 기대하는 부분에 제작비를 보다 많이 투입해 EBS 고유의 설립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예산흐름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EBS는 △수신료 배분비율 상향 등 공적재원 확충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통한 제작예산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수신료 논의과정에서 EBS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프로그램 제작예산과 통합사옥 이전비용 지원 확대, 채널 다양화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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