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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틀만에 조기 매진?” 이마트 반값TV 열풍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첫 주문량 5000대 오늘안 '완판' 전망…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

 

이마트가 선보인 '반값 TV'가 출시 이틀 만에 완판될 조짐을 보이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추가 물량 공급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어서 소비자들을 '애타게'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전날 32인치 LED TV인 드림뷰(Dream View) 1차 생산물량 5000대를 49만9000원의 파격가로 내놓았는데 이틀째인 이날 모두 판매될 전망이다.

이 TV는 LCD 생산량 세계 1위업체인 대만 TPV사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제작됐는데, 동종사양의 삼성·LG 등 대기업 TV에 비해선 최고 42% 저렴해 '반값 TV'로도 불린다. 중국 브랜드인 하이얼 제품에 비해서도 약 28%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전날 전국 127개 점포에서 2050대가 팔렸으며 이날 오후 5시 현재 2050대가 추가로 팔렸다. 일부 매장에선 고객들 요청으로 전시용 제품까지 팔리고 있으며, 구매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이날 매장 종료 시간이면 완판 될 것으로 이마트는 내다봤다.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하루 판매되는 삼성·LG등 TV의 총 물량이 약 200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상품은 '대박'으로 평가된다. 이마트는 “과점화 된 국내 가전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고 저렴한 TV를 선보이기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거품을 뺐단 얘기다.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각종 트위터와 인터넷사이트에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편이란 평가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올 연말 디지털방송 전환을 앞두고 적시에 마케팅을 잘 짰고, TV 구매시 애프터서비스(AS)를 중시하는 우리 국민들의 구매 성향을 잘 파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마트는 TG삼보와 계약을 맺어 전국 100개의 TG삼보 전문서비스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마트는 고민도 갖고 있다. 1차 공급 분은 당초 3개월 판매 물량이었지만 예상보다도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으로 물량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TPV사와 조기 공급과 관련한 추가 발주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다만 OEM 방식이어서 늦어도 내년 1월에 추가 물량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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