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TV 활성화 계획 마련..시범지역 저소득층엔 10만원 보조
오는 5월 디지털TV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저렴한 보급형 디지털TV가 나올 전망이다.
또 하반기 아날로그 방송을 시범 종료하는 경북 울진, 전남 강진, 충북 단양 등의 저소득층에 대해 디지털TV 구매 비용을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환경부는 오는 2012년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TV 보급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국내 디지털TV 등 디지털 방송 수신기 보급률은 55.1%로 같은 시기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는 영국(89.8%)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미국(98%)과 일본(69.5%)보다도 낮다.
이에 방통위는 디지털TV 보급 확산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저렴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보급형 디지털TV를 선정하고 오는 5월부터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를 통해 2월 3일부터 22일까지 보급형 디지털TV 모델 선정을 위한 공모접수에 들어가 심사를 통해 3월초까지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106.68㎝(42“)이하 6종류를 대기업, 중소기업의 제품군으로 구분해 TV가격, 성능, A/S를 중심으로 심사한다.
보급형 디지털TV로 선정되면 디지털전환 포털사이트(www.dtv.go.kr) 등을 통한 홍보, 정부 인증로고 부착 등을 통해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또 올해 아날로그방송을 시범종료하는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직접수신세대 디지털전환을 위해 디지털 컨버터(무료보급)를 선택하지 않고 보급형 디지털TV 구매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10만원 상당을 구매 보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이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는 2012년말까지 3개년에 걸쳐 아날로그 TV를 모두 디지털TV로 교체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저효율 가전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보육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TV수상기를 2011년부터 에너지 저소비 제품인 디지털TV로의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TV제조업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따라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아날로그TV의 수거·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재활용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 및 자원순환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디지털전환 특별법에 따라 TV제조업체나 수입업체는 국내 판매용으로 아날로그TV를 제조수입할 수 없고, 디지털TV만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시청자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TV제조업체, 수입업체,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아날로그TV 및 관련 전자제품에 대한 제조 또는 판매 실태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2010년 2월 3일 (수)
김은령기자 taurus@moneytoday.co.kr
진단 결과에 따른
안내페이지를 참고하세요.
UHD TV 시청방법 바로가기 HD TV 시청방법 바로가기 아날로그TV 시청방법 바로가기 콜센터(1644-1077)로 문의 바랍니다. 콜센터(1644-1077)로 문의 바랍니다. 콜센터(1644-1077)로 문의 바랍니다. 기타(중소기업, 해외 브랜드, 해외 직구 등) UHD TV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