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디지털방송 시대 TV제조사 역할 강조…경기도와 디지털방송전환 업무협약]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물류센터(삼성전자로지텍)를 방문해 서울지역에 배송 설치될 취약계층 지원용 디지털TV를 배송 트럭에 직접 실고 있다.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제조사들이 싼 값에 디지털TV를 공급해 디지털방송 시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13일 취약계층 지원용 디지털TV 배송 행사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TV부문 총괄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TV가 시중가로는 비싸 저소득층에 부담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물류센터(삼성전자로지텍)에서 서울지역에 배송·설치될 취약계층 지원용 디지털TV를 배송트럭에 직접 실었다.
정부는 최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디지털TV 수상기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1개씩을 각각 선정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배송행사에서 “2012년 말 아날로그방송 시대를 종료하고 디지털방송 시대를 맞는데 방송사는 송신을, 국민들은 수신을 준비해야 한다”며 “경제적 문제로 디지털전환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도 늘 그랬듯 보다 좋은 제품을 싼 값에 공급하는 노력을 계속해 국민, 기업, 정부의 이같은 노력이 IT 강국의 기반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윤부근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세계 TV시장의 가격경쟁이 치열해 사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전세계 TV브랜드가 370개를 넘는데 TV 사업이 기업의 얼굴을 알리는데 좋기 때문에 대부분 적자가 나더라도 (TV사업을) 포기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시장 경쟁도 치열하지만 국내 시장에 특히 신경이 많이 쓰인다”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신경 쓰이는 부분을 극복해야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는데, 우리기업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해야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부족한 것을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통위는 8월부터 경기도에서 시행되는 디지털방송전환사업을 위해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디지털컨버터 지급이나 TV구매 보조를 하고, 안테나 설치 및 공동주택 공시청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경기도 지역은 취약계층 28만 가구 중 지상파 직접수신가구 약 5만3000가구가 정부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오른쪽)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월부터 시행되는 경기도 디지털방송전환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13일 경기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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