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머니투데이] 'TV유휴대역' 활용 논의 본격화된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2013년 활용 대비 수요조사 및 기술개발 착수…8일 정책세미나 개최]

TV유휴대역(화이트 스페이스) 이용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무선데이터 이용 급증에 따라 발생한 주파수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위원회는 연말까지 TV유휴대역 활용에 대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7일 밝혔다.

TV유휴대역은 현재 아날로그 TV방송대역(기지국 채널 2~51번) 중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주파수 대역을 말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2번 채널이라 해도 서울과 부산에서는 사용하는데 대전과 경주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TV유휴대역은 1GHz 이상 높은 고 주파수에 비해 서비스 커버리지가 넓다. 이 때문에 공공안전, 지역정보제공서비스, 수퍼 와이파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무선데이터 사용이 몰리는 서울지역의 경우 TV유휴대역을 민간 통신사에게 분배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주파수 배분은 허가 형태가 될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일반 무선랜(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처럼 비면허(무료)로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TV유휴 대역은 사용이 가능하다.

방통위는 이와 관련 5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6월까지 실험서비스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TV유휴대역에 맞는 장비를 준비해 11월 실험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에 앞서 TV유휴대역을 조사해 지역별로 사용가능한 채널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남석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최근 미국에서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TV유휴대역을 활용한 '수퍼 와이파이' 활성화 방침을 발표했으며, 영국과 일본도 TV유휴대역을 활용해 기술개발 촉진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위해 정책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기획관은 “TV유휴대역은 방송 등 기존 서비스 보호를 전제로 활용가능하기 때문에 2012년까지 방송사 등 이해관계자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실험검증을 통해 기존 서비스 보호기준 등 이용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8일 오후 2시 한국정보화진흥원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TV유휴대역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해외 동향 및 기술개발 및 표준화 등에 대한 정부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YOUTUBE 새창열기
지상파
UHD 방송 시청
자가진단

지상파 UHD 방송 시청 자가진단

어느 지역에 거주 하시나요?



다음단계

보유하고 계신 TV의 종류를 선택하세요.



초기화 다음단계

UHD TV의 종류를 선택하세요.


초기화 다음단계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