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미디어오늘]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 출범

2012년 12월31일 아날로그TV 방송이 끝날 예정인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4일 서울 광화문 방통위 청사에서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전환특별법에서 디지털전환 완료 기본계획과 대국민 홍보, 저소득층 지원 등 주요사안을 심의하는 범국가적 디지털전환추진기구를 구성·운영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는 최시중 위원장을 추진위 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 KBS·MBC·SBS·EBS 등 방송사·가전업체·소비자단체·학계 대표 등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추진위는 출범을 계기로 디지털전환에 대한 인지·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TV공익광고 등 대국민 홍보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 옛 방송위원회 조사결과 아날로그 TV 방송종료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31.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조사 결과 영국 국민의 89%가 디지털 전환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DTV Korea와 함께 집행하고 있는 공익광고는 디지털전환 비전과 2012년 12월 이전 아날로그방송의 종료 안내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방통위는 “디지털전환을 위한 범국가 추진기구가 출범하고 대국민 홍보도 시작해 그동안 저조했던 국민들의 디지털전환 인지도가 높아지고 디지털전환 정책 추진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화 기자 sdpress@mediatoday.co.kr
2008년 12월 04일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