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서울디지털포럼 축사 통해 규제 완화 의지 재천명
최시중(72·사진)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규제 완화를 통해 방송의 산업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2009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방송 발전을 위한 방안의 요체는 적절한 규제 완화를 통해 방송의 공익성과 산업성을 조화롭게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의 지나친 상업성 추구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있지만 산업적 경쟁력이 시청자의 이익에 더 충실히 봉사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면 피해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송 시장의 규제 완화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 이뤄진다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가 주최하는 SDF 2009는 이날부터 이틀간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스토리-새 장을 열다(STORY-A New Chapter)를 주제로 진행된다.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다음은 최 위원장의 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SBS 윤세영 회장님과 하금렬 사장님!
행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제6회 서울 디지털 포럼의 성공적인 개막식에
자리를 함께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울 디지털 포럼은 지금까지
시대가 요구하는 의제 설정을 통해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사회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행사를 주최하는 당사자가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정면에서 맞이하고
선도해 나가야 하는 지상파방송사라는 점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방송은 시청자의 이익에
봉사하는 공공 자산이며,
우리 국민의 정신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언론매체입니다.
그러므로 방송매체, 특히 지상파방송이
변화에 적응하고 튼튼한 경쟁력을 갖는 것은
해당 방송사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믿습니다.
방송의 디지털화라는 큰 전환점을 앞에 두고
방송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더욱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날 방송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그 요체는 적절한 규제완화를 통해
방송의 공익성과 산업성을 조화롭게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의 지나친 상업성 추구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있습니다만, 산업적 경쟁력이 시청자의 이익에
더욱 충실히 봉사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면
피해가야 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방송시장의 규제완화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불굴의 용기와
피땀어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2009 서울 디지털 포럼이 주제를 스토리로 정하고
경제는 물론, 건축·음악·문학 등 문화와 예술의 세계로 눈을 돌린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시대는 산업화 시대에 필요한 능력과는
또다른 창의력과 신사고가 필요하며,
그것은 뛰어난 예술가로부터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2009 서울 디지털 포럼이
새로운 차원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소중한 지혜를 얻는 교감의 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변화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지혜와 용기를 갖고
함께 헤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2009 서울 디지털 포럼을 준비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경의를 표하며,
개막식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mediatoday.co.kr
2009년 5월 2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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