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미디어오늘] 방통위, 지상파 20개 방송 재허가

EBS·KBS 대전 DTV 방송사 등…디지털 전환 준수 조건달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14일 KBS EBS 디지털TV 방송사 등 7개 지상파방송 사업자의 20개 방송사를 재허가 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이날 올해 말로 방송사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방송 사업자에 대해 방송사 운영에 필요한 조건을 부과해 재허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에 재허가 하는 19개 DTV방송사에 대해서는 정부의 디지털전환 정책 및 일정을 준수하고, 디지털전환 일정에 따라 아날로그TV와 동시 방송하도록 했다. 음영지역 해소 등 디지털TV 수신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시행도 조건으로 달았다.

방통위는 또, 사업자별로 방송국 허가유효기간의 만료일을 일치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재허가를 받은 방송사의 허가유효기간은 2010년 말까지로 정해졌다.

방통위는 “이는 각 사업자의 방송국 허가유효기간 만료일이 상이함에 따라 일부 사업자의 경우에는 매년 방송국 재허가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재허가를 받은 방송은 EBS DTV, KBS 대전 광주 창원 부산 대구 울산 제주 1DTV, KBS 광주 대구 부산 창원 대전 제주 울산 2DTV, 대전 광주 울산 부산 MBC DTV, CBS 울산 FM 방송 등이다

2009년 12월 14일 (화)
김상만 기자 hermes@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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