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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10개 방송사 ‘지진 자동자막 송출시스템’ 구축

방통위, 10개 방송사 ‘지진 자동자막 송출시스템’ 구축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지진 등 긴급한 재난사태 시 국민 안전과 신속한 상황 전파 등을 위해 추진해 온 주요 10개 방송사의 ‘지진 자동자막 송출시스템’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진 자동자막 송출시스템은 지진 발생 시 각 방송사가 기상청에서 받은 재난 관련 문구를 별도 자막처리 없이 ‘확인’ 버튼 하나만 눌러 TV화면에 내보내는 것으로 송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초 이내다.

방통위는 2011년부터 지상파 위주로 이 같은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해 올해 8월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와 EBS, 10월에는 MBN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연합뉴스 양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