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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도 UHD TV 전송기술, 美 지상파 표준규격 채택

삼성전자[005930]가 주도한 UHD(초고해상도) TV 전송기술이 차세대 지상파 방송 표준규격인 ‘ATSC(미국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 3.0’ 최초의 규격문서로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방송사업자 싱클레어(SBG)의 자회사인 원(ONE)미디어와 공동으로 제안한 ‘북미 지상파 UHD방송 물리계층 부트스트랩(Bootstrap) 규격’이 첫 ATSC 3.0 잠정표준(Candidate Standard)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부트스트랩이란 방송 송출 타워로부터 나오는 디지털 TV 전송 신호를 수신해 동기화하고, 원하는 방송서비스를 탐색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ATSC 3.0 규격은 부트스트랩 규격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물리계층, 전송계측, 코덱 등 응용계측 규격이 추가로 잠정표준으로 승인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이들 5가지 잠정표준을 통합한 최종적인 표준규격이 제정된다.

이번에 채택된 기술은 부트스트랩 신호가 기존의 데이터 신호와 분리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 방송사업자들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부트스트랩만 수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동 중 수신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기준 신호는 끊기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 DMC 연구소장 김창용 부사장은 “ATSC 3.0은 향후 디지털 방송 서비스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표준”이라며 “UHD TV 방송 전송뿐 아니라 양방향 방송과 같은 신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방송 표준을 개발하면서 방송사들과 협력해 창조적 개념의 부트스트랩 표준화를 공동으로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기술 진화를 수용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방송 표준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른 분야에서도 규격을 상정, 기술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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