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5일간 지상파 시청률의 승기는 MBC가 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5일동안 지상파 5개채널(MBC, KBS1, KBS2, SBS, EBS)의 시청률 조사 결과(TNmS 수도권 기준) 상위 20개 프로그램 중 절반인 10개를 MBC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는 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31%, ‘장미빛 연인들’이 26.2%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수요일에 방송된 ‘압구정 백야’가 17%, ‘무도 큰잔치’ 특집으로 꾸며진 ‘무한도전’이 16.1%를 차지하며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또한 설 특집으로 방송된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가 14.1%,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이 13.8%를 기록했다. 명절 특집의 강자 ‘2015 아이돌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는 1부 10.4%, 2부 9.9%를 기록했고, 색다른 포맷으로 관심을 모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7.4%를 기록하며 설 특집 프로그램들 역시 빠짐없이 높은 시청률은 물론 화제를 불러 모았다.
정규 프로그램과 설 특집 프로그램의 강세를 바탕으로 MBC는 연휴 5일 동안 평균시청률 8.8%를 기록하며, 6%에 그친 타 방송사들과 큰 편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해, 온가족이 모인 설 연휴 시청자들의 선택은 MBC였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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