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장애인.난청노인 등 26만명 지원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012년 디지털방송 전환 때까지 모두 435억원을 투입,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방송 소외계층을 지원키로 했다.
방통위는 이들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을 확대키 위해 장애인 방송수신기를 보급하고 자막방송, 수화방송, 화면해설방송 등 장애인 시청지원 방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시청각 장애인 모두에게 자막방송 및 화면해설 방송수신기를 보급하고 저소득층 난청노인을 대상으로 난청노인용 수신기 보급률을 50% 수준까지 확대하게 된다.
작년 말 기준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수신기 보급률은 자막방송 수신기는 63.2%,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는 37.4%이며 난청노인용 수신기 보급률은 25.1%에 불과하다.
방통위의 계획대로라면 2012년 방송 소외계층은 26만 명이 감소하게 된다.
아울러 디지털TV를 생산하는 제조사에 자막방송 수신기능 내장을 의무화토록 해 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보장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상파 방송이 오는 2012년까지 자막방송은 100%, 수화방송은 5%, 화면해설방송은 10%까지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도록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청각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EBS 수능 방송물을 5개 영역별로 기초과목, 심화과목으로 나눠 자막, 화면해설 방송으로 재제작, DVD와 웹 방식으로 보급된다.
특히 방송이 다문화 가정이나 탈북이주민들의 사회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이들을 위한 미디어교재를 발간하고 특화된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청각 장애인이나 노인이 쉽게 디지털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별 서비스 제공사업자와 TV제조사, 관련 단체와 학계 등으로 `방송기기 이용 불편해소 협의회를 구성, 디지털TV 최소기능 요건과 자막.화면해설.수화방송 제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된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방송 소외계층을 위한 `KBS 3라디오(사랑의 소리방송)을 FM으로 전환하는 등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이들 소외계층이 제작한 우수 프로그램 제작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함께 우리 방송축제를 개최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2009년 3월 2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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