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연합뉴스] 美 디지털 방송시대 개막

미국 내 방송사들이 12일 자정(이하 현지시간)을 기점으로 아날로그 방송을 전면 중단, 디지털 방송 시대를 열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마이클 콥스 위원장 대행은 이날 성명을 발표,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면 전환은 역사적인 이벤트라면서, 미국 시청자들은 이제 뛰어난 음질 및 화질을 자랑하는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방송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청자들은 긴급 통신 서비스를 포함해 더 많은 무선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콥스 위원장은 덧붙였다.

콥스 위원장은 이어 대부분 가정이 디지털 방송 수신 준비를 완료한 상태지만, 아직 장비를 갖추지 못한 가정도 있다면서 FCC는 이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닐슨이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TV를 보유한 미국 내 1억1천400만 가구 중 약 2.5%에 해당하는 280만 가구가 디지털 방송 전환에 대한 준비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흑인 가구이거나 히스패닉 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닐슨 측은 밝혔다.

미국은 당초 지난 2월 17일부터 디지털 방송으로 전면 전환할 방침이었으나 미 의회가 준비 미비를 이유로 전환 일정을 4개월 연기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12일을 디지털 전환 D-데이로 잡았었다.

현재 1천800여개에 달하는 미국 내 TV 방송국 중 600여곳은 D-데이인 12일 자정 이전에 이미 디지털 방송 전환을 완료한 상태며, NBCㆍCBSㆍABC 등 주요 방송사들을 포함한 나머지 방송국들은 12일 자정을 목표시점으로 준비작업을 벌였다.

rainmaker@yna.co.kr
2009년 6월 1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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