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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진 디지털방송시청자지원센터 오픈(종합)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5일 전남 강진의 디지털방송 시청자지원센터를 열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로써 지난 2월 문을 연 울진, 단양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의 시청자 지원을 전담하는 지원센터 구축을 모두 완료하고 시청자 지원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이날 개소 행사에는 이경자 부위원장, 강진군수, 목포 KBS 사장,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봉사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올해 디지털 전환 시범 사업 주요 정책과 정부 지원 내용을 소개하는 주민설명회도 열렸다.

시청자지원센터는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 디지털 컨버터 설치 등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아울러 방통위는 지원센터간 영상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속한 의사 결정과 민원처리 등 시청자 지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청자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시범지역 디지털 방송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방통위는 우리나라가 기술을 개발, 국내 중소업체에서 생산하는 디지털 분산중계기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방송장비의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달 중 시범지역에 디지털전환 안내문 발송 및 지역 우체국을 통한 정부지원 신청서 접수를 하고, 디지털 컨버터를 보급해 디지털전환 시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년 3월 5일 (금)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