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추진계획 마련..2조9천억 소요
소형TV 튜너내장 의무화..HD프로 편성비율 고시
내년 1월부터 소형TV에는 디지털방송 시청을 위한 튜너 내장이 의무화된다. 또 디지털전환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행실적을 점검하기 위해 내년 중 아날로그 TV방송도 시험적으로 종료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제2차 디지털방송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열어 2012년까지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차질 없이 완료하기 위한 `디지털전환 활성화 기본계획을 심의하는 등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에는 디지털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산시키고 내년에는 아날로그 TV방송을 시험 종료한 다음 2011∼2012년에는 디지털 전환 실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디지털방송이 시작되는 2013년부터는 후속조치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지상파방송사의 디지털 방송국(중계소)을 조기 구축하고 보급형 디지털TV를 확대보급하는 한편 10mW이하의 소출력 동일채널 중계기 등을 이용해 디지털방송 난시청지역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1월1일부터는 63㎝ 미만 TV와 관련 전자제품에 대해 지상파 디지털 튜너내장이 의무화되며 내년 중 분지형 소도시 등을 대상으로 아날로그 TV방송을 시험 종료하는 시범사업이 펼쳐지게 된다.
앞서 올 하반기에는 고화질(HD) 프로그램 편성비율이 고시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의 디지털방송 시청권 보장을 위해 고가의 디지털TV 구입이 곤란한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에게는 오는 2011년부터 디지털 컨버터 및 실내 안테나 등이 보급된다.
현재 방송프로그램 제작시설의 디지털 전환율은 50% 이하 수준이고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는 34.9%, 디지털TV 수신기 보급률은 38.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디지털 전환에 소요되는 비용은 방송설비 1조4천억원, 홍보 및 저소득층 지원 등에 1조5천억원 등 모두 2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에 마련된 기본계획은 디지털전환 특별법에 따라 2012년까지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차질없이 완료하기 위한 큰 밑그림으로 정부와 방송사, 가전사, 시민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게 된다.
방송사 투자비용은 방송사의 자체조달을 원칙으로 하되 정부는 융자확대, 수신료.광고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으로, 홍보 및 시청자 지원 등은 민관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방통위는 이달 중 전체회의를 열어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중앙부처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9월말까지 해당 과제에 대한 시행계획을 제출받아 연말까지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2009년 6월 1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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