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진 교수, 클리어쾀 TV 내장 의무화 주장
오는 2013년으로 예정된 디지털방송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무료 방송수신 장치인 `클리어쾀(Clear Qam)을 TV에 의무 내장토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성진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교수는 한국방송학회와 CMB 공동주최로 1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버전스 워크숍에서 디지털전환을 위해 셋톱박스 보급과 클리어쾀 내장 의무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리어쾀은 지상파와 실시간 채널 등 무료 방송만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방송수신장치다.
디지털TV 보급률과 인지율이 정부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클리어쾀 내장은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고 사업자들의 디지털방송망 구축 부담을 덜어줄 기술적 묘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 교수는 “정부가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규제만 하다 보니 디지털전환이 당장 코앞에 다가왔음에도 준비가 늦어지고 있다”며 “클리어쾀 도입은 차상위계층의 디지털전환 문제와 동시에 수신료 인하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 “국내 방송 시장의 85% 이상이 케이블TV 등 유료 매체를 통해 방송을 수신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전환 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업자에게 기술적 다양성을 부여하는 등 규제완화를 빨리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TV 지역채널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주제 발표한 하주용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케이블TV SO의 보도기능은 지역민의 의견과 여론수렴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SO가 이런 보도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뉴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도인력의 교육과 전문화, 보도내용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의 확립, 저널리즘 기관으로서 책임과 윤리의식 제고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9년 10월 16일 (금)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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