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도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9일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협약을 맺고 내년 말 디지털 방송 전면 실시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이 시청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취약계층 가정에 디지털 컨버터 설치, 디지털TV 구매 보조, 난시청 지역의 낡은 안테나 교체, 소출력 동일채널 중계기 설치 등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11월 포항과 구미에 '경북 디지털방송 전환센터'를 설치해 디지털 전환에 따른 홍보, 취약계층 실태 조사, 지원신청 접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도지사는 “경북도내 취약계층 2만3천여세대가 아날로그 방송보다 선명한 영상과 생생한 음향을 즐기도록 방통위와 업무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며 경북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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