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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통위-대구시, 디지털TV 전환사업 협력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대구광역시는 30일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구광역시의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시청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게 디지털 컨버터를 지급하거나 디지털TV 구매를 보조해주기로 했다.

대구광역시 지역에서 지상파 아날로그TV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취약계층 가구는 약 1만8천가구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에게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디지털 컨버터가 무상으로 지급되거나 디지털TV 구매보조금으로 1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방통위와 대구시는 또 공동주택의 공시청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12월31일 새벽 4시를 기해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시청자는 디지털TV를 갖추거나 기존 아날로그TV에 디지털 컨버터를 달아야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