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방통위, 도서지역 TV수신환경 실태조사
pcw@yna.co.kr기사입력 2011-01-04 11:20 | 최종수정 2011-01-04 15:22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원은 도서지역 주민들도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양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의 400여개 도서지역에 대한 `TV수신환경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오는 3월까지 3개월간 경기도 등 7개 광역단체의 33개 시군구 405개 도서 약 5만9천 가구 중 9천가구를 표본으로 정해 진행된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적ㆍ환경적 여건과 상관없이 고품질의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도서지역의 정부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송수신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DTV 구매 보조금(10만원) 지급, 디지털 컨버터 무상 보급, 안테나 개보수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송수신 인프라 보강이나 신설이 필요한 지역은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해 방송보조국이나 소출력중계기를 설치하고 마을공시청설비 구축, 위성수신기 보급 등을 통해 난시청을 해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