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울진.강진에 추진협의회 구성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부터 실시하는 디지털방송 전환 시범사업을 위해 사업 예정지인 충북 단양과 경북 울진, 전남 강진에 지역별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기 위해 설립되는 추진협의회는 각 지역 군수를 의장으로 방통위, DTV 코리아, 지역방송사, 시민단체, 전파진흥협회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됐다.
20일 열린 강진군 추진협의회(의장 황주홍 군수)에서는 시범지역의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 지역맞춤형 홍보 방안, 주민대상 설명회 등 지역별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단양군(김동성 군수)은 21일, 울진군(김용수 군수)은 23일 추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2011년 시범사업 예정지인 제주도는 내년 중에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방통위는 추진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3개 시범사업 지역에서는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더라도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가입 주민들은 기존의 TV로 방송을 시청하는데 문제가 없다. 다만 안테나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주민들은 디지털 컨버터(DtoA) 등을 갖춰야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20일 전남 강진군에서 발족한 디지털방송 전환 시범사업 추진협의회>
2009년 10월 21일 (수)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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