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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통위, 디지털컨버터 규격 마련

방송통신위원회는 안테나용 아날로그TV로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디지털 컨버터(DtoA) 규격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컨버터를 기존 아날로그TV에 연결하면 시청자는 화면 겹침(ghost) 현상 없이 2배 이상 깨끗한 화질상태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내년부터 충북 단양군과 경북 울진군, 전남 강진군에서 실시하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지역주민들에게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컨버터 규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3일부터 22일까지 방통위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은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전파 환경에서도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최소 수신 성능 기준 일부를 개선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표시 기능과 구형 TV 접속용 출력단자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또 비디오 디코더, 프로그램 및 시스템 규약 처리, 수신채널 범위, RF 입출력, 전원 동작상태, 대기전력, 케이블, 리모컨 등에 대한 규격을 정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도 대규모 정부조달에 의한 가격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디지털 컨버터의 기본기능과 규격을 정한 바 있다. 정부는 디지털컨버터가 현재 인터넷상에서는 최저 9만9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나 이번 규격 마련으로 미국 수준(49달러)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날로그TV 방송 종료 이후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가입자들은 기존의 TV로 방송을 시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안테나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가구는 디지털컨버터를 갖춰야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11월 2일 (월)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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