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연합뉴스] 서울·광주·부산서 국산 방송장비 로스쇼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지식경제부는 국산 방송장비 수요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교육청, 종교시설 등 비방송사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 방송장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 다음달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하루 뒤인 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차례로 열린다.

로스 쇼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인지도가 낮은 국내 방송장비 제조업체와 국산 방송장비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과도한 고가 외국산 방송장비를 사용하는 비방송사 간 상호 교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내 방송장비 시장의 3분 2수준인 1조2천389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비방송사 시장은 방송사 시장에 비해 기술진입 장벽이 낮아 국내 방송장비 제조업체들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사옥 신축, 디지털 전환 등으로 비방송사의 대규모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비방송사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전관방송, 스피커, 엠프, 통합방송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국산 장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시·시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지경부는 해외 방송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서도 로드쇼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