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아날로그TV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데 필요한 디지털컨버터와 안테나를 16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초부터 일부 우체국에서 디지털컨버터와 안테나 등 디지털방송 수신기기를 판매했으나 16일부터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날로그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 중 저소득층 19만원, 노인(65세 이상) 및 장애인 13만원, 일반 가구 10만원을 각각 디지털전환 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은 거주 지역의 주민센터나 읍·면 사무소에, 일반가구는 가까운 우체국에서 정부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2월 말 국내에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아날로그TV로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디지털TV를 구매하거나 아날로그TV에 디지털컨버터를 달고 디지털 방송 수신용 안테나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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