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디지털 전환 홍보대사 위촉 (서울=연합뉴스) 유용석 기자 = 3일 오전 남산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지역 발표 및 디지털 전환 활성화 추진 협약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9.9.3 yalbr@yna.co.kr
디지털전환 활성화 추진 협약 체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3일 “디지털방송 전환을 통해 2012년을 전후로 전개되는 디지털 시대에는 미디어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후보지역 발표 및 디지털전환 활성화 추진 협약식에 참석, “디지털 전환을 위한 대장정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DtoA) 컨버터 등 지원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의 노후안테나 등 수신설비 개선 ▲산간, 벽지 등 난시청 지역 해소 등을 거론했다.
최 위원장은 또 “송신시설 등 방송 인프라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장기저리 융자를 확대해나가고 광고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미국은 이미 지난 6월에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했고 오는 2012년말이면 영국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국가 중 26개 국가가 디지털 전환을 마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전환 업무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디지털방송 전환 관련 단체 및 업체 등 30여개 기관은 디지털전환 활성화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최 위원장은 또 디지털전환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소녀시대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방통위는 이날 행사에서 오는 2013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디지털방송 전환에 앞서 아날로그방송을 종료할 시범사업 지역으로 충북 단양과 경북 울진, 전남 강진, 제주도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9년 9월 3일 (목)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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