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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BS, 자체 재원으로 디지털 전환 어려워”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자체 재원만으로는 오는 2012년 예정된 디지털 방송 전환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13일 `2009년 방송통신위 소관 세입세출 운용계획안 검토보고서에서 “최근 수능교재 정가 인하와 방송광고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2006년 25억원, 2007년 20억 8천300만원 등 매년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EBS의 자체재원만으로는 523억원에 달하는 디지털전환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EBS의 디지털 전환율은 방송시설의 경우 38%로 KBS(57%)나 MBC(74.1%)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토보고서는 “자체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출판사업이나 방송광고와 같은 수익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EBS의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EBS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지원이 축소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TV 전환에 대한 인식률과 함께 디지털 TV 보급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7년 12월 현재 디지털 TV 보급률은 33.4%였으며, 영국은 같은 비율이 86.7%, 미국 67.5%, 일본 60.9%였다. 또 방통위의 전신인 방송위원회가 지난 2007년 국민을 상대로 디지털 TV 전환에 대한 인지율을 조사한 결과 31.3%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2012년이면 아날로그 TV 방송이 종료돼 디지털 TV 수상기로 전환해야 하며, 기존의 TV로 시청하려면 별도의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안용수 기자 aayyss@yna.co.kr
2008년 11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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