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이데일리] 단양·울진·강진·제주, 아날로그 TV방송 조기 종료

방통위,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정책방안 발표

오는 2010년부터 충북 단양군, 경북 울진군, 전남 강진군, 제주도 등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된다.

당초 아날로그 TV방송은 2012년말부터 종료되나, 이들 4개 지역은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조기 종료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제39차 전체회의에서 오는 2012년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0년부터 4개 지역에서 아날로그 TV방송을 종료하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정책방안`을 의결했다.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따라 TV방송 시청이 곤란해지는 시청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정책방안은 오는 3일 열릴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후보지역 발표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일반에게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의결안에 따르면, 우선 2010년에는 단양군, 울진군, 강진군 등 소규모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2011년에는 제주도로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또 2010년 말에는 제주도 지역에서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안내 자막방송(아날로그 TV방송 가상종료)을 추진한다.

지자체 및 관련 방송사 등과 협의해 정한 날에 지역별로 아날로그 TV방송을 종료할 계획이다. 종료 이후에는 아날로그 TV방송 채널을 이용해 일정기간 디지털 TV방송 시청정보 등 디지털 전환 안내 고지방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범지역 시청자가 기존 아날로그 TV를 이용해 디지털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상파 TV방송을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세대에게 디지털 컨버터 또는 안테나 등을 정부가 일부·전부 지원한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지자체·방송사 등으로 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범사업 홍보 및 민원응대 역할을 담당할 시청자 지원센터가 개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정책방안을 토대로 올해말까지 지자체 및 방송사 등과 협의,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으로 대국민 홍보, 인식확산, 수신기 보급률 제고 등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계기 조성 및 디지털 전환 우려가 불식되고 울진군 등의 난시청 지역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9년 9월 2일 (수)
hsy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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