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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디지털방송 전환 가속..민관추진위 이달 가동

아날로그방송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 합동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원회가 이달중 출범한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추진위원회 구성 근거 등이 담긴 지상파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 공포돼 이달중 범국가적인 추진기구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방통위장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치관과 외부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외부 전문가는 대학, 연구기관, 법조, 방송 관련 단체나 기관, 방송 관련 이용자보호 활동 경력이 있는 사람중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위촉된다.

또 추진위원회 아래에 중앙행정기관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 최대 25명 규모로 실무위원회를 운영한다. 실무위원회 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중 방통위장이 지명한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아날로그방송 종료 시기 구체화 ▲대국민 홍보 및 디지털TV 보급확대 방안 ▲저소득층 지원방안을 주요 골자로 한 디지털방송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적으로 디지털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는 2012년 12월31일까지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되는데, 이를 앞당겨 종료시기를 정하는 문제가 검토된다. 방통위는 국민 파급효과, 디지털전환 추세, 디지털TV 보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령 개정을 통해 명시하기로 했다.

또 저속득층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은 아날로그방송 종료 이전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호식 기자 rhew@yna.co.kr
2008년 07월 17일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