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지상파 방송사의 방송장비 투자액이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때문에 전년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종편), 주요 유료방송사 등의 방송장비 투자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KBS, MBC, SBS(034120), EBS 등 지상파 방송 4사 장비 투자가 2010년 843억원에서 지난해 163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은 올 12월31일 현행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전면 디지털로 전환한다. 이에 대한 투자 지출이 지난해 본격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의 국산 장비 투자액은 전년 305억원에서 2011년 52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상파 방송사의 국산 장비 투자율은 2011년 투자액 대비 31.8%로 2008년 12.4%와 비교할 때 높아졌다.
종편의 경우 2011년 국산 장비 구매율이 21.5%로 나타났다. 아직 국산장비가 많이 생산되지 않고 있는 제작, 편집장비 위주로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국산 장비가 많이 출시되는 송출, 수신 장비 위주로 투자하는 MSO(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사는 지난해 국산 장비 구매율이 80.6%였으며, 셋톱박스를 제외할 경우 국산 투자율은 43.7%로 나타났다.
한편 지상파 4사, 종편, 주요 MSO 및 위성 방송사는 올해 제작, 편집 장비(카메라, 비디오서버, 편집기 등)에 977억원, 송출, 송신 장비(인코더, 변조기, 마이크로웨이브 전송기기 등)에 885억원, 수신 장비(셋톱박스 등)에 2135억원 등 약 4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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