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산업 구조개편 세미나
“플랫폼간 또는 플랫폼-콘텐츠 합종연횡 활발”
“경계 허무는 미디어스크램블로 이어질 것”
방송통신 융합 추세와 2013년 방송 디지털 전환이 국내 미디어 시장에 활발한 합종연횡을 불러올 것이란 견해가 제기됐다.
특히 이같은 미디어 시장의 움직임은 매체와 국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내부 조직 사이에 경계가 허물어지는 `미디어 스크램블`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전범수 한양대 교수는 28일 한국미디어경영학회와 한국전파진흥원이 개최한 `미디어산업 구조개편 및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케이블 MSO, 위성방송, IPTV,모바일 등 각 방송플랫폼 사업자 간의 제휴나 결합, 또 이들과 콘텐츠 사업자간의 계열화 내지 제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 모두 시장포화에 따른 성장률 정체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신규 사업진출이 불가피하다”며 “각 사업자간의 수직적·수평적 결합을 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삼성경제연구소 김재윤 상무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영향으로 미디어 산업이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매체와 국가,온-오프라인, 내부조직간의 경계를 급속히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TV와 신문, 라디오와 잡지 등 전통적인 4대 대중매체의 영역구분이 없어지는 `미디어 스크램블` 현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우 연세대 교수는 상업미디어와 공영 미디어간의 성과 평가와 규제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상업미디어는 진입장벽을 완화해 경쟁을 활성화시키는 대신 공익 콘텐츠 제작을 의무화시키고, 공영 미디어에 대해서는 실증적인 성과 분석 모델 도입이 시급하다는 게 이 교수의 지적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성기현 한국케이블TV협회 사무총장, 송민정 KT 경영연구소 부장 등이 참석해 `생존과 번영을 위한 국내 미디어사업자의 선택`이란 주제로 패널토의를 벌였다.
임종윤 기자 boongam@edaily.co.kr
2009년 5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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