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전국 400여개 도서지역 가구별 난시청 현황조사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원은 도서지역 주민들이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양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의 400여개 도서지역에 대한 `TV수신환경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섬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지상파 TV방송 시청환경이 열악했다. 정부는 이번에 TV수신환경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적·환경적 여건과 상관없이 고품질의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추진하고, 송수신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디지털TV 구매 보조금(10만원) 지급 또는 디지털 컨버터 무상 보급, 안테나 개보수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송수신 인프라 보강이나 신설이 필요한 지역은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해 방송보조국 설치, 마을공시청설비 구축, 위성수신기 보급 등을 통해 난시청을 해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