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이데일리] “유료방송에도 디지털 전환 지원해야”

전병헌 의원 입법 공청회서 제기
“지상파 중심으로 하되 유료방송도 병행지원”
지상파방송은 반대

현재 지상파 방송 중심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방송디지털전환` 지원정책이 케이블TV 등 유료방송도 함께 병행하도록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300만명에 가까운 저소득층이나 농어민의 디지털 방송 시청을 돕기위해서라도 유료방송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방송전환법` 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에서 “현행 디지털전환법은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전체 시청가구의 90%에 달하는 유료방송(케이블방송 및 위성방송)을 제외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병헌 의원은 특히 “저소득층이나 농어촌 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의 디지털 전환 지원은 지상파를 중심으로 하되 유료방송에 대한 병행 지원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기현 한국케이블협회 사무총장도 “케이블 업계가 지난해 디지털 전환에 투자한 자금이 2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모든 국민의 디지털방송시청을 위해 유료방송업계에 대한 지원이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성용 스카이라이프 기술서비스 본부장 또한 디지털 전환 촉진과 방송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방송시장의 현실을 고려한 매체간의 적극적인 보완·연계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전환 추진 기구인 DTV 코리아의 최선욱 실장은 “1년 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디지털 전환 대상을 지상파 방송으로 제한해놓은 현행법을 번복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병헌 의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내용들을 수렴해 이달 안에 `디지털전환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윤 기자 boongam@edaily.co.kr
2009년 4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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