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이데일리] 정부, `방송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2700억 투입

고양시 한류우드에 지상 18층·지하 5층 규모
기획-제작-송출-유통-교육시설 한자리에
방송발전기금 등서 재원 조달

정부가 내년부터 3년 동안 2700여억원을 투입해 방송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방송콘텐츠 클러스터에는 디지털 방송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각종 시설은 물론 교육과 비즈니스 시설까지 함께 들어서 2013년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디지털 콘텐츠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은 6일 경제 재테크 전문 케이블 이데일리TV에 출연,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2700여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일산에 `방송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경재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재 `한류우드`에 조성될 방송콘텐츠 클러스터는 10,702㎡(3237평)부지에 지상 18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진다.

방송콘텐츠 클러스터에는 HD 콘텐츠와 융합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각종 시설과 교육기관, 비즈니스타운이 함께 들어서 기획-제작-송출-유통-교육-비즈니스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된다.

기획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와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6개), 편집실(16실), 녹음 및 더빙실(각 2실)이 설치되고 15개 PP채널의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송할 수 있는 송출 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방송인을 대상으로 콘텐츠 창작과 기획, 방송통신기술, 콘텐츠 유통과 마케팅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시설도 포함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별도 기금을 마련할 경우 국민이나 기업에 추가적인 부담이 생기는 만큼 방송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가 전반적인 재원을 마련하되, 문화부측에서 스튜디오 설치나 중계차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재 의원은 “방송의 디지털전환과 관련해 그동안에는 주로 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집중됐던 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방송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상대적으로 뒤져있는 콘텐츠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초대석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편은 6일 저녁 7시30분에 방송된다.

임종윤 기자 boongam@edaily.co.kr
2009년 5월 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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