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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부, 방송, 가전 등 참여 디지털전환추진위 출범

2012년까지 기존 아날로그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기 위한 디지털방송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디지털방송활성화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디지털방송활성화 추진위원회는 2012년 디지털전환 완료를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 대국민 홍보, 저소득층 지원 등 주요사안을 심의하는 범국가적 기구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차관 및 방송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 소비자단체 대표, 학계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방통위는 “추진위의 출범은 사실상 범국가적인 디지털전환의 원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방통위는 또 “지난 97년 디지털TV 방송방식 결정, 2001년 디지털TV방송 개시, 2006년 7월 전국방송 개시 등 디지털방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지만 디지털전환의 진척이 미진했다”며 “범국가적 추진동력을 모아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추진위는 추진위 운영규정에 대한 심의와 TV공익광고 시연, 디지털전환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보고받고 향후 디지털전환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추진위는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TV공익광고 등 대국민 홍보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박호식 기자 hspark@edaily.co.kr
2008년 12월 04일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