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이데일리] 지상파4사, 추가 무료채널 제공 추진


16일 `시청자 서비스 강화` 공동 사업추진 협약
디지털 수신환경 개선 및 무료MMS 사업 등 추진키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상파 방송 4사가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MMS)`를 추진한다. 지상파 4사가 공식적으로 MMS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 MBC, SBS(034120)(28,150원 ▼ 50 -0.18%), EBS 등 지상파 4사는 16일 `지상파 방송 시청자 서비스 강화` 공동사업추진 협약을 맺고 지상파 디지털 수신환경 개선사업, 무료 MMS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MMS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할 때 늘어나는 주파수 효율을 이용해, 더 많은 채널의 지상파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KBS는 현재 디지털 방송에서 쓰는 고화질(HD)급 `7-1번` 채널 외 SD급 화질의 `7-2, 7-3` 채널을 추가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방송4사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내년 초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업계는 막강한 콘텐츠를 가진 지상파가 유료방송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상당수 가입자가 멀티 채널을 이용하기 위해 케이블TV를 보는 상황이다. 정부 방침대로 2012년까지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면, 이용자가 직접 수신만으로 지상파의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어 케이블TV 가입자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현재 케이블TV에서 방송되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스포츠, 드라마` 채널을 지상파 수신만으로도 볼 수 있게 되는 것. 방송사들이 새로운 콘텐츠 채널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유료방송 업계는 MMS를 두고 미디어 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서비스니 충분히 검토해 정책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사들은 디지털 방송을 위해 할당 받은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것이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채널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상반기께 관련 정책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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