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이데일리] 2012년, 아듀 지상파 아날로그TV 방송

국내 아날로그 TV 방송 서비스가 2012년 막을 내리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디지털 방송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늦어도 2012년 12월31일 이전 지상파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특별법안에 따르면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사업자는 아날로그 방송을 2012년 12월 31일 이전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날까지 종료해야 한다.

또 텔레비전 수상기를 비롯한 관련 전자제품에 디지털방송 수신 장치(튜너) 내장 및 아날로그방송 종료ㆍ디지털방송 수신가능 여부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해야 한다.

지상파 방송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이 텔레비전 방송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책 마련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용부담을 고려해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및 방송 광고제도 개선 등의 개선책을 국회 등 관련기관에 건의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법안 통과로 외국에 비해 늦은 국내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중대한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TV 등 관련산업이 발전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방송서비스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특별법안은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된 후 6월경 발효될 예정이다.

박지환 기자
2008년 02월 27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