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황금주파수 800MHz 대역 등 주파수 회수·재배치 계획안 확정을 오는 24일로 미뤘다.
방통위는 22일 제46차 회의를 열고 `주요 주파수 회수·재배치 계획에 관한 건`에 대해, 사무처의 보고를 들은 후 좀 더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오는 24일 회의때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방통위 실무진은 현재 SK텔레콤이 사용중인 800MHz 대역중 20MHz 폭을, 900MHz 대역중 20MHz 폭을 각각 회수·재배치 하는 안을 보고했다. 방통위는 이 주파수 대역을 3세대 이상 용도로 후발 또는 신규사업자에게 할당한다는 방침이다. 또 1.8GHz 2세대 대역은 2011년 6월에 원칙적으로 KTF와 LG텔레콤에 재할당 하되, KTF는 신규주파수에 따라 일부 회수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3GHz 대역의 경우 27MHz 폭은 와이브로 신규사업자에 할당하기로 했다. 디지털TV 전환 이후 남는 700MHz 대역의 아날로그TV 주파수는 2013년 이후에나 활용이 가능한 만큼, 내년중 회수·재배치 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병기 상임위원은 “주파수 경매제 도입시 특정한 기술을 정하기 보다 가장 효율적 기술을 사업자가 정해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주파수를 좀더 폭넓게 사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2.1GHz 3G 대역과 2.3GHz 와이브로 대역은 각각 기존 및 신규로의 할당 폭을 넓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경자 상임위원도 “주파수 배분은 왜 와이브로 사업자에게만 주느냐”면서 “LTE 사업자에게는 왜 안 주느냐”고 지적했다.
박윤현 주파수정책과장은 “와이브로는 송수신이 합쳐져 있는 반면 LTE는 송수신이 분리돼 있다”면서 “2.3GHz 주파수는 와이브로로 쓸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와이브로 주파수를 제외한 나머지 대역은 LTE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형태근 상임위원은 LTE 표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을 고려, “할당의미에서 보면 LTE는 아직 안 나타나 있다”면서 “이 부분은 국내 서비스라기 보다 제조업 의미이니 실험용 주파수로 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LTE는 우리가 따라 가는 게 의미있는지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효석 기자 hsyang@edaily.co.kr
2008년 12월 22일 (월)
진단 결과에 따른
안내페이지를 참고하세요.
UHD TV 시청방법 바로가기 HD TV 시청방법 바로가기 아날로그TV 시청방법 바로가기 콜센터(1644-1077)로 문의 바랍니다. 콜센터(1644-1077)로 문의 바랍니다. 콜센터(1644-1077)로 문의 바랍니다. 기타(중소기업, 해외 브랜드, 해외 직구 등) UHD TV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