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송신료 분쟁이 원인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디지털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와 지상파 간 관계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MBC에 이어 SBS까지 HD 방송 재송신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것.
SBS(034120)는 30일 오후 KT스카이라이프에 지난 2년간 콘텐츠 사용료 정산 등을 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25일 HD방송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지난 2년간 KT스카이라이프에 계약이 없는 상태로 콘텐츠를 공급했다”면서 “시정 요구를 해왔지만 의견이 맞지 않았고, 무계약 상태에서 계속 재송신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HD방송 재송신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지난 2009년부터 CPS(가입자 당 과금) 방식의 도입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SBS는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KT스카이라이프에 연간 정액제로 재송신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CPS 방식으로 바꾸자는 SBS의 요구를 KT스카이라이프가 거부하면서 2년간 무계약 상태에서 방송이 진행됐던 것이다.
SBS는 케이블TV와 진행 중인 소송에 KT스카이라이프의 무계약 재송신이 미칠 영향을 고려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9일 MBC가 먼저 재송신 중단을 결정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T스카이라이프의 HD 가입자는 148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중 49%이다. 만약 HD 재송신이 중단되더라도 시청자들은 SD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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